출시기념으로 저렴하게 구입한 뉴트럴화이트버전 터미네이터입니다.
불과 며칠전 나이트코어 TM15 고광량라이트를 질렀으면서
제품자체의 성능과 매력적인 가격에 반해 또 카드질을... ㅠㅠ
^_^;;
어쨌든 첫인상은 가격답지않게(?) 자태가 참 훌륭했습니다.
의외로 컴팩트하면서도 터프한 매력은 유지된... 정말 터미네이터 같은 모습!
마감도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좀 특이해보였는데,
실제의 모습은 밸런스가 잘 잡혀보입니다.
가분수 같이 보일뻔한 헤드는 손잡이가 있어서 균형이 잘 맞습니다.
손잡이도 사진에선 좀 엉뚱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 크기와 모양이 잘 어울립니다.
아, 손잡이는 장갑을 낀 상태를 감안했는지 틈새가 넉넉합니다.
라이트의 밑면에 있는 작은 스파이크는 비상시 윈도우 브레이커로 활용할 수 있고,
또 스파이크를 제거하면 삼각대에 연결할 수 있는 나사산이 있어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라이트는 아쉽지만,
메모리기능이 없이 OFF-LOW-MID-HIGH의 4단계이고
어느 단계에서든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점멸모드가 됩니다.
밝기는 고광량라이트 답게 아주(?) 밝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LOW로도 밝은 빛을 내며,
100m거리의 건물에도 빛이 충분히 닿습니다.
TM15와 비교해보면 제 터미네이터가 T6 뉴트럴화이트여서 그런지 비슷합니다.
여기까지...
생각보다 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터미네이터인데,
개인적으론 역시 몇가지 아쉬운점도 있었습니다..
먼저 위에도 말했듯 메모리기능이 없습니다.
제품을 밝히고 끄려면 여러번 눌러야 하고
원하는 밝기를 한번에 켤 수 없다는 건 좀 귀찮기도 합니다.
또한 스위치에서 인디케이터역할을 하는 불빛이 너무 강합니다.
그래서 나름 궁여지책으로 스위치부분에 원형자석을 붙여놓았습니다.
(스위치의 재질이 그 어떤 스티커, 테이프로도 부착이 되지 않아 결국 순간접착제로...ㅠㅠ)
하지만!
이런 아쉬움은 제품에 비하면 사소하게 느껴집니다.
만족스런 광량에 윈도우브레이커나 삼각대, 손잡이,
인디케이터같은 편의기능이 있는데 가격이 확실히 저렴합니다.
보통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이제품은
성능대비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_^,,
이번에 프리미엄버전이 새로 출시된다고 하는군요.
뽐뿌는 타이밍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ㅠㅠ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이 버전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이상 초보자의 시선으로 본 터미네이터였습니다~*
적립금 넣어드렸습니다. ^^